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들을 마주할 때 우린 종종 "어쩔 수 없어"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. 영어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담은 표현들이 다양하게 존재하죠.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뉘앙스를 가진 표현들을 알두면 감정을 더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 일상 대화 속에서 어쩔수없다 영어로 함께 쓰이는 10가지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.
1. 어쩔수없다 영어로
I had no choice.
[아이 헤드 노 초이스]
"상황의 여지가 없었어요 / 어쩔 수 없었어요"
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상황상 피할 수 없었던 선택을 했을 때 사용해요. 예를 들어, 친구와의 약속을 회사 회식 때문에 취소해야 할 때 “정말 어쩔 수 없었어”라고 말할 수 있어요. 다소 미안함이 섞여 있는 뉘앙스로, 해명이나 변명처럼 쓰일 수 있어요.
2. 도저히 방법이 없을 때
It can't be helped.
[잇 캔트 비 헬프트]
"어쩔 수 없어요."
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되거나, 약속 장소가 갑자기 문을 닫았을 때처럼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계획이 어그러졌을 때 사용해요. ‘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’라는 무력감과 받아들임의 뉘앙스를 담고 있어요. 아쉬움이나 실망을 담되, 체념한 듯한 어투로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요.
3. 이미 끝난 일을 받아들일 때
What's done is done.
[왓츠 던 이즈 던]
"이미 지나간 일이야."
실수하거나 후회되는 일이 있고,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일 때 스스로를 위로하거나 누군가를 다독일 때 사용해요. 예를 들어 시험을 망쳤거나, 친구에게 상처를 줬을 때 "이미 지나간 일이야"라는 마음으로 쓰는 표현이에요. 이 말은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“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자”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.
4. 단념하듯이 말할 때
That's life.
[댓츠 라이프]
"그게 인생이지, 뭐."
계획대로 되지 않거나 억울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그냥 인생이란 게 그런 거라며 체념할 때 써요. 예를 들어, 정말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가 별 반응 없이 끝나거나, 잘되던 일이 어긋났을 때 “그래도 그게 인생이지…”라고 위로하거나 넘기듯 말해요. 현실적이면서도 쿨하게 받아들이는 톤이에요.
5. 마음은 있지만 어쩔 수 없을 때
I wish I could.
[아이 위시 아이 쿠드]
"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만..."
무언가 도와주고 싶지만 상황상 불가능할 때,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말하는 표현이에요. 예를 들어 친구가 “이번 주말에 시간 돼?”라고 물었는데 바쁜 일정이 겹친 경우, “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는데, 안 될 것 같아…”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할 수 있어요. 상대방을 배려하는 어조가 중요해요.
6.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때
I didn’t have a choice.
[아이 디든트 해브 어 초이스]
"방법이 없었어 / 선택이 없었어."
누군가에게 "왜 그렇게 했어?"라고 물었을 때, “그땐 어쩔 수 없었어”라는 의미로 설명할 때 좋아요. 예를 들어, 비싼 물건을 급하게 사야 했던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을 때 변명처럼 사용되며, 자책보다는 상황적 이유를 강조하는 표현이에요.
7. 원하지 않는 결과지만 받아들여야 할 때
It is what it is.
[잇 이즈 왓 잇 이즈]
"그냥 그런거야. / 어쩔 수 없지."
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때 쓰는 말이에요. 예를 들어, 열심히 준비했지만 승진이 무산되었을 때, "It is what it is."라고 하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일 수 있어요. 담담하고 쿨한 태도로 넘기고 싶을 때 자주 사용돼요.
8. 다른 방법이 없을 때
There’s nothing I can do.
[데얼즈 낫씽 아이 캔 두]
"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."
친구나 가족이 “뭐라도 해봐”라고 말할 때, 정말로 방법이 없을 때 쓸 수 있어요. 예를 들어, 은행 시스템 문제로 송금이 안 되거나, 외부 사정으로 도움이 불가능할 때 “정말 방법이 없어”라고 설명할 수 있어요. 현실적으로 한계를 인정하는 말투예요.
9. 담담하게 받아들일 때
That’s the way it goes.
[댓스 더 웨이 잇 고즈]
"인생이 다 그런거지 / 원래 그런거야."
계획대로 안 되었지만 억지로 감정을 억누르며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씁니다. 예를 들어, 복권에 떨어지거나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처럼요. “뭐 어쩌겠어, 인생이 다 그렇지” 같은 뉘앙스로, 담담하게 현실을 인정하며 넘기는 느낌이에요. 감정적으로 폭발하기보다는, 체념에 가까운 성숙한 태도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.
10. 감정을 누르기 힘들었을 때
I couldn’t help it.
[아이 쿠든 헬팃]
"어쩔 수 없었어 ./ 나도 모르게 그랬어."
화가 나서 울음을 터뜨리거나 웃음을 참지 못했을 때, 또는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신을 변명하거나 상황을 설명할 때 쓰는 말이에요. 예를 들어, “그 말을 듣고 너무 웃겨서 나도 모르게 웃었어” 같은 상황에서 "I couldn't help it!"이라고 해요. 스스로도 통제하기 어려웠다는 뜻으로, 공감과 이해를 유도하는 표현이에요. 친근한 사람끼리의 대화에서 특히 많이 쓰입니다.
이처럼 "어쩔 수 없어"라는 마음을 전하는 영어 표현들은 그때그때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요. 어떤 표현은 담담하고 어떤 표현은 아쉬움이나 위로를 담고 있죠. 위의 어쩔수없다 영어로 함께 쓰는 표현들을 기억해 두면 대화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공감가는 소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.
'상황별 영어회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택시기사에게 필요한 영어 표현 10문장 (0) | 2025.04.13 |
---|---|
안녕하세요 독일어 기본 인사 표현 10개 (0) | 2025.04.10 |
장난치지마 영어로 함께 쓰면 좋은 표현 10개 (0) | 2025.04.06 |
말도안돼 영어로 함께 쓰는 표현 10개 (0) | 2025.04.04 |
카페(커피숍) 요청사항 필수 영어 10문장 (0) | 2025.04.03 |